'방송'에 해당되는 글 176건

  1. 2009/03/13 종합교양채널 Q채널 <남자가 임신했다> 09년 3월 19일 목요일 밤 12시 방송
  2. 2009/02/09 강부자 "연예계마담뚜.땅부자 소문 억울"
  3. 2009/02/05 불황기 드라마, '막장' 만들기 악순환?
  4. 2009/02/05 이미숙 "내가 '에덴' 주인공인줄 알았다"
  5. 2009/02/03 MBC, 본사 인력 20% 줄인다
  6. 2009/02/02 걷기보다 운동효과 더 큰 108배
  7. 2009/02/02 송유근 "과학선진국 한국 만들겠다"
  8. 2009/01/28 '꽃남' 10대 유인해 월화극 전체시청률↑
  9. 2009/01/28 '꽃보다 남자' 등 영화·드라마 주제곡 뜬다
  10. 2009/01/18 다시 안방 찾는 일지매, 또 먹힐까?
  11. 2009/01/12 유해진, MBC 다큐서 공룡 목소리 연기
  12. 2009/01/12 욕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엔 □가 있다
  13. 2009/01/08 최시중 방통위원장 "`IT강국' 허상 아닌가"
  14. 2009/01/05 "제가 15살 여중생이라면 믿겠어요?"
  15. 2009/01/04 '무한도전' 재방송 편성으로 시청률 급락
  16. 2009/01/02 KBS 제야의 종 타종 방송 왜곡 논란
  17. 2008/12/30 EBS·CBS 노조도 총파업… 31일까지 이틀간 제작 거부
  18. 2008/12/28 방송사 파업으로 일부 프로그램 방송 차질
  19. 2008/12/28 언론노조 총파업 이틀째..거리선전전
  20. 2008/12/26 종합편성 채널 도입 등 미디어 규제 대폭 완화
  21. 2008/12/22 2008 MBC 방송연예대상 후보 공개
  22. 2008/12/21 [2008 방송계 10대 이슈]최진실 충격… 베바·신윤복 신드롬… 예능은 리얼리티 천하
  23. 2008/12/21 KBS, 퇴직 아나운서 3년간 프로그램 참여 금지
  24. 2008/12/18 이효리ㆍ박예진ㆍ이천희, SBS가요대전 MC
  25. 2008/12/17 최진영, '기분좋은 날' 통해 최초 심경고백
  26. 2008/12/16 "올해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은 김연아"
  27. 2008/12/16 40대 주부, '우리말 달인' 이어 '퀴즈영웅' 등극
  28. 2008/12/15 '100분 토론' 400회, 최고 '입담꾼' 모인다
  29. 2008/12/12 SBS의 김연아 대기실 밀착취재, “너무하네”
  30. 2008/12/12 방통위, YTN 재승인 심사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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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아이를 낳으면 아빠 되나, 엄마 되나??
미녀대회 출신 트랜스젠더 男, 임신·출산 과정 공개!
<남자가 임신했다> 19일 목요일 밤 12시 방송


종합교양채널 Q채널이 '임신한 남자'로 전세계의 화제가 된 트랜스젠더남 토마스 비티의 이야기를 다룬 <남자가 임신했다>를 19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토마스 비티는 남자로 성전환을 한 트렌스젠더로, 아내가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대신 임신을 하고 딸을 출산했다.

토마스는 원래 미녀 선발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는 미모의 여자였지만 24세 때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남성 호르몬을 주입 받으며 유방 분비선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 생식 기능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아내인 낸시가 나팔관 제거 수술로 임신이 불가능하게 되자 토마스 비티는 대신 아기를 낳기로 결심, 임신 2년 전부터 남성 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정자 은행에서 기증 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해 두 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토마스의 가족은 토마스의 임신을 비밀로 하려 했지만, 그것을 불가능했다. 이 사건은 곧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고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켰다.

임신 6개월 당시 미국의 인기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쇼에 아내와 나란히 출연한 토마스는 "아기를 갖는 것은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욕심 때문이 아니다. 그건 인간으로서의 욕망"이라며 "난 확실히 남성성을 갖고 있는 남자이고, 내가 임신했다고 해서 스스로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미리 마련한 아기방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프라 윈프리쇼 출연 후, 그의 사진은 곧 인터넷 상에 떠돌며 화제를 일으켰고, 전 세계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토마스는 남자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신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활에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실제로 토마스는 가족들을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받았으며, 취재를 요구하는 취재진들에게 시달렸다.

지난해 6월 29일, 토마스는 40시간의 진통 끝에 딸 '수잔 줄리엣'을 출산했다. 그는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사랑스러워 눈을 뗄 수 없다"며 "아이를 안고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부는 현재 오레건 벤트 마을에서 조그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마스는 지난해 12월 자서전 'Labor of Love: The Story of One Man's Extraordinary Pregnancy'를 출간했다. 자서전에는 어릴 때 어머니가 자살한 아픔과 하와이에서 소녀로 성장한 이야기, 그리고 미스틴 선발대회에 뽑혔던 일과 무예 유단자로 활약했던 10대 소녀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토마스는 현재 미국에서 법적으로 남자이며, 낸시와의 결혼 역시 합법적이다.

출처 :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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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68)가 SBS TV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의 최근 녹화에서 "내가 연예계 마담뚜라는 소문이 있는데 나 그렇게 쉽게 사는 사람 아니다"라고 밝혔다.

9일 제작진에 따르면 강부자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될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 루머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예계 마담뚜' 루머, 강남 땅부자 루머, 강남계 계주 루머 등 그간 자신을 둘러쌌던 많은 소문들에 대해 스스로 입을 열었다.

강부자는 "십여 년 전부터 내가 여자 후배들을 재벌 총수들에게 소개해주고 돈을 챙긴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소문을 들어보면 내가 소개비로 몇 대 몇을 받는다는 등의 말도 있더라"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또 "최근에 강남계 사건이 났을 때도 연예인 K씨가 있다고 하니 그게 또 강부자라는 소문이 났다"며 "'강부자(강남 땅부자) 내각'이라는 정치인들의 용어 사용 때문에 시작된 강남 땅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억울하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이와 같은 루머의 원인으로 "아무래도 내 생김새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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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의 막다른 곳을 뜻하는 '막장'이라는 단어가 요즘은 드라마를 수식하는 말로 자주 쓰인다.

어지간한 드라마라면 한번씩 '갈 데까지 간 드라마'라는 의미의 '막장 드라마' 논란에 휩싸인다. 잘 나가다가도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설정이 등장하면 이내 '막장'의 낙인이 찍힌다. '전원일기' 분위기가 아니면 다 막장이 될 판이다.

어쩌다 '드라마 왕국' 한국의 안방극장이 막장 투성이가 됐는지 드라마 팬들은 답답할 뿐이다.

◇"넘쳐나는 막장 드라마"

지난해 SBS '조강지처클럽'과 KBS '너는 내 운명' 등이 '막장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종영한 이들 작품은 아이러니하게도 시청률 면에서는 '대박'을 냈다.

올해 들어 막장 논란은 더 잦아졌다. 불륜과 배신, 복수 등 막장의 코드를 두루 갖춘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2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도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꽃미남 열풍의 주역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도마에 올라 있다.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도 중년의 불륜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막장 드라마가 될 자격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도 자극적인 소재를 집중적으로 다뤄 이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대로 '너는 내 운명'의 후속작인 '집으로 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독한 설정이 등장하지 않은 탓인지 아직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며 '사랑해 울지마'의 추격을 받고 있다.

◇"막장이 막장을 부른다"

한 시청자는 "막장 드라마에 중독된 시청자들에게 일일드라마다운 작품은 밋밋하기 그지없을 것"이라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하지만 막장 드라마에 오래 노출돼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동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황기에 시청자들이 '독한 것'을 찾게 되고, 그 맛을 본 이들은 점점 더 강한 자극을 받아야 반응한다는 것. 결국 막장이 또 다른 막장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방송 환경의 위기에 따른 제작비 절감이 이런 흐름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사나 외주제작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도 인기를 끌 장르로 '막장형' 드라마를 택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위험 부담이 크고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작 드라마나 전문직 드라마보다는 제작비가 적게 들고 어느 정도 시청률이 보장된 신데렐라 이야기나 연속극 형의 '막장' 드라마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 같은 막장은 아니다"

현장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시청자들이 막장을 욕하면서도 정작 진지한 드라마는 외면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막장의 요소를 모조리 빼고 드라마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제작진은 소재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를 봐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실제로 '아내의 유혹'도 막장 논란 속에서도 주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 김수현 작가의 SBS '내 남자의 여자'도 불륜을 정면으로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이야기로 사랑받았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의 김종창 PD는 "소재 자체는 독한 구석도 있지만 그 틀에 얽매이거나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불륜은 하나의 드라마 속 소비 요소일 뿐 사람에 대한 탐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등을 연속 히트시킨 김 PD는 "그동안 주로 통속 멜로물을 하면서 방영 초반에는 '막장'에 대한 우려를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야기에 개연성이 있고 드라마 속 인물들의 진실이 통한다면 조금은 다른 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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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이고 아들(송승헌)이 조연인 줄 알았지요. 18세에 미스롯데 선발대회에 출전했을 때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나만한 후배가 나와야죠."

배우 이미숙(49)이 4일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거침없는 언변으로 자신의 삶과 연기관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날 밤 방송에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조연을 맡은 것에 대해 "내가 주인공이고 아들이 조연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송승헌과 연정훈이 내 아들로 캐스팅된 후에도 내가 연기를 잘하니까 같이 해도 괜찮겠다고만 생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주인공으로 부담을 갖고 힘들게 드라마를 이끌었다. 모든 연기는 항상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 드라마는 힘이 안 들어도 잘 가더라. 나는 더불어 가는 맛을 몰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딘 과정도 유쾌하게 소개했다.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았는데 나는 1등을 할 줄 알았지요. 원미경이 너무 세련되게 말을 해 기가 죽었는데 그래도 2등은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등을 발표할 때는 '나를 부르나 보다'고 두근두근했죠. 인기상을 받은 후 '성공하고 보자'며 학교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원미경 씨와는 지금도 친한데 자격지심은 없다"며 "그 뒤로 내가 더 잘 됐다. 나는 지금까지 연기하고 있다"고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평소 말을 더듬는 버릇에 대해 질문한 MC 강호동에게 "말을 또박또박 한다고 해서 아나운서가 될 것은 아니지 않냐"고 가볍게 면박을 준 후 "대신 대사를 정확하게 외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겠느냐. 대사할 때는 말을 안 더듬는다"고 말했다.

영화 '뽕'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에로 영화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60세 정도에 그런 작품을 다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8세에 결혼하고 나서 한때 멜로 주인공을 맡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결혼하면 왜 결혼한 역만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런 편견과 싸우려고 10년 정도 영화를 한 편도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과 함께 촬영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배용준에 대해 "굉장히 노력형"이라며 "완벽주의자 같다"고 평가했다.

또 "배용준과 골프를 칠 때 이겨야겠다는 승부욕에 불타서 서로 봐주는 법이 없었다"며 "배용준도 나를 여자로 보지 않지만 나도 그를 경쟁자로 볼 뿐"이라고 웃으며 언급했다.

2007년 결혼 20년 만에 이혼한 그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그런 질문을 받으면 행복하다"고 시원스럽게 말했다.

그는 "숨겨둔 애인이 있을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배우'보다는 '여배우'라는 호칭을 좋아하는데 여자로서 매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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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광고판매가 급감하면서 MBC가 본사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MBC는 2일 오전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력 감축과 급여 삭감 등을 골자로 한 비상경영체제 돌입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MBC는 현재 1500여명인 본사 인력을 2015년까지 20%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중에 의무 안식년제를 도입하고 대규모의 명예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IMF 당시보다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MBC 측 설명이다.

MBC는 인건비도 대폭 삭감할 방침이다. 명절 특별 상여금이나 창사기념 보너스 등을 모두 반납한 뒤 연말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연동급제를 확대하고, 각종 복리후생비도 잠정 중단하거나 지급 한도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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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이 펴낸 '108번의 내려놓음'은 하루에 108번 절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주장을 내놓고 그 이유를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파고든다.

또 108배가 운동 효과 클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심신안정, 뇌활성화, 항상성 유지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교수팀이 108배를 한 그룹과 걷기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눠 한달간 진행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108배 운동이 걷기 운동보다 혈당 수치를 더 많이 낮추고 혈당 등락폭도 줄여준다고 소개한다.

이 실험에서 걷기 운동을 한 그룹은 다리 근육량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108배 운동 그룹은 몸무게의 변화 없이 다리 근육량만 평균 37.8kg에서 40k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그룹 간 체열 등을 비교한 결과, 108배 운동은 머리 쪽 온도를 낮추고 단전 쪽 온도를 높이는 한의학적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하는 한편 '과잉행동장애' 증세를 보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개선 효과를 냈다는 연구 논문도 소개한다.

아울러 직장 동료나 가족과 108배 운동을 함께하면 관계가 개선된다는 점을 여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다.

대표 저자인 표만석 PD는 "여러 건의 사례와 환자의 체험, 증언을 토대로 할 때 108배는 분명히 운동 효과가 있다"면서 "비록 실험 환자의 수가 적고 실험 기간이 짧아 완벽히 입증할 수 없으나 효과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책은 108배를 수행 방법으로 행하는 불교 신자 단체들의 수련 과정과 함께 올바르게 절하는 방법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소개한다. 책 뒷부분에는 복식 호흡의 단계와 절하는 과정을 여섯 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그림을 첨부해 절하는 정확한 자세를 보여주고 108배 운동을 실행할 때의 일주일 단위 점검표도 실었다.

표 PD는 "불교 신자가 아닌 경우 절하는 것을 꺼릴 수 있지만, 절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고 생각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무턱대고 빨리하다 보면 다칠 수 있으니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랜덤하우스 펴냄. 226쪽. 1만1천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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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12)이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을 과학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군은 1일 밤 방송된 KBS 2TV 시사토크쇼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서 "과학은 완성된 학문이 아니라 완성되고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영원한 과학선진국은 없으며 필요하다면 우리나라를 과학선진국으로 만들면 된다"며 "그래서 굳이 유학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어머니 박옥선 씨와 함께 출연한 송군은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명문대를 졸업해 노벨상을 받는 게 꿈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며 "명문대 졸업장을 받았다고 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MC 박중훈이 소원을 묻자 "할머니가 오래 사셨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며 "솔직히 유학을 가기 싫어하는 개인적인 이유는 멀리 유학을 가면 할머니가 심심해 하실 것 같고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할머니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학자로서의 소원으로는 "우주의 크기가 137억 광년인데 인류는 아직 달까지 밖에 못 가봤고 우리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가본 것이 전부"라며 "인류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지평선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게 한 몫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를 3개월만 다니고 독학으로 중ㆍ고교과정을 마친 뒤 인하대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송군은 3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해 최연소 박사학위에 도전한다.

그는 "잘 풀렸으면 지금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에 신나게 놀고 있을 나이"라며 "7살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제 철이 나서 블랙홀을 연구하고 싶어 3월부터 천체 물리학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대학생활에 대해 송군은 "지우개 모으기가 취미였던 새내기 때 10년 연상인 동기들은 수준이 나와 잘 안 맞았다"며 "동아리 활동 끝나고 자장면이나 치킨을 먹는 1차까지는 같이 잘 놀 수 있었는데 2차, 3차는 다 '18금'이어서 혼자 기숙사에 있곤 했다"고 말했다.

학과 공부가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힘들었으면 3년 만에 졸업을 못했을 것"이라며 "하고 싶은 연구가 있었다"며 인탱글먼트 이론을 설명하기도 했다.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동기들과 대학에 다니는 등 인간관계에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또래 친구들도 열 명 넘게 있다. 애들이랑 잘 놀고 게임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대학교에서 십 년이나 차이 나는 형, 누나와 어떻게 잘 지내느냐고 한다"며 "그럴때는 40살 차이 나는 엄마 아빠, 70살 할머니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송 군은 이날 박중훈과 함께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드럼으로 연주하며 독학으로 배운 드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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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을 떠났던 10대들이 다시 TV 앞으로 몰리고 있다.

갈수록 드라마 시청자가 고령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샤방샤방'한 청춘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10-20대 시청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한국판 F4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첫회 시청률은 14.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나타났다. 이후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이 드라마는 26일에는 MBC의 대작 '에덴의 동쪽'을 앞서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인기의 뒤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10대들이 자리잡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1회는 여성 10대에서 19%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1-6회까지 종합해도 10대 여성의 시청점유율이 1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여성 30대가 15.4%, 여성 20대가 13.3% 순으로 나타났다.

'에덴의 동쪽'이 '꽃보다 남자'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월화드라마 전체 시청률은 증가해 '제로섬 게임'이 아닌 드라마 시청자의 '파이'자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꽃보다 남자'에 앞서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마지막회가 방송된 지난해 12월 16일 방송 3사의 월화드라마 시청률 합계는 44.9%였다. '꽃보다 남자' 6회가 방송된 지난 20일 3사 월화극 시청률 합계는 57.5%로 상승했다. 12.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다.

현재 수목드라마 판도와 비교해도 월화드라마에 시청자가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2일 기준 수목드라마는 MBC '돌아온 일지매'(16.1%), KBS2 '경숙이 경숙아버지'(13.3%), SBS '스타의 연인'(7.7%) 등 세 편의 시청률을 합쳐도 37.1%에 불과하다.

이러한 10-20대 시청자의 유입은 같은 또래 신세대 스타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 4인방을 스타덤에 올려놓고 있으며 조연으로 등장하는 신인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10-2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작품들은 신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2006년 초 방송된 MBC 드라마 '궁'은 주지훈, 윤은혜, 송지효 등을, 2007년 여름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도 정일우, 박민영, 김범, 김혜성 등을 배출했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그동안 젊은 층의 감성에 호소하는 상큼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꽃보다 남자'가 그런 점을 충족시킨 것 같다"며 "국내 20대 초반 연기자층이 매우 좁았는데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들을 투입한 '꽃보다 남자'가 신인등용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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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일부 OST곡의 인기가 흥행과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급상승하고 있다.

28일 KTF 도시락에 따르면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하이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OST 3곡은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3곡은 드라마 주인공 김현중이 속한 남성그룹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와 김준이 멤버인 남성그룹 티맥스의 ‘파라다이스’, 그룹 썸데이의 ‘알고 있나요’ 등이다.

드라마에 삽입된 이 OST곡은 무려 30계단 이상씩 상승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음악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차트에서는 이들 3곡 외에도 남성그룹 샤이니의 ‘스탠드 바이 미’와 애슐리의 ‘럭키’ 등 ‘꽃남’ OST 5곡이 모두 10위권에 진입했다. 신세대 인기그룹이 대거 참여한 ‘꽃남’ OST 앨범은 선주문만 3만장을 기록하며 계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곡인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도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 송승헌과 이연희의 이뤄질 수 없는 러브 테마 곡인 이 노래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사와 드라마 속 장면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과속스캔들’의 OST ‘비코즈 아이 러브 유’ 역시 흥행에 힘입어 각종 음악차트에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인공 차태현이 직접 부른 이 곡은 음반시장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하며 앨범도 다량 판매되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요즘 ‘유 아 맨’으로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는 남성그룹 SS501도 후속곡을 꽃남 OST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로 황급히 바꿀 정도로 드라마의 동반 인기를 의식하고 있다”며 “불황인 음반시장에 그나마 드라마 OST 앨범이라도 좋은 반응을 보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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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가 다시 찾아온다. 지난해 SBS '일지매'에 이어 이번에는 '돌아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MBC판 '일지매'가 21일부터 전파를 탄다.

지난해 7월 종영한 SBS '일지매'는 이준기를 내세워 톡톡히 재미를 봤다. 20부작이었던 이 드라마는 막판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불과 6개월 후 같은 소재로 또 다른 재미를 빚어내야 할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진으로서는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돌아온 일지매'가 과연 '일지매'의 그늘에서 벗어나 시청자에게 또 먹힐지 관심이다.

◇'일지매' VS '돌아온 일지매'

사실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원작 만화를 기초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일지매'와는 뿌리부터 다른 드라마다. '일지매'도 조선 시대에 활약한 의적 영웅 일지매를 다루고 있지만 스토리는 모두 작가가 새롭게 빚어낸 내용이다.

 
SBS의 일지매는 궁을 털어 백성을 구해내려고 애쓰는 등 임금(김창완)과 맞서는 듯한 인상을 줬다. 탐관오리를 혼내주면서 아버지(조민기)를 죽인 원수를 찾아 나섰는데 '악의 근원'에 임금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반면 MBC 일지매의 대척점에는 반정을 꿈꾸는 벼슬아치 김자점(박근형)이 자리잡고 있다. 또 이 일지매는 청나라에서 성장한 후 대마도로 흘러들었다가 조선으로 돌아오는 등 한ㆍ중ㆍ일을 아우르며 스케일 굵은 영웅을 선보이게 된다.

'궁' 등에서 유려한 영상을 선보였던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도 '돌아온 일지매'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황 PD는 "촬영 기간에 다소 여유가 있었던 만큼 영상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의 활약상이 두 드라마의 색깔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SBS는 '한류스타'로 떠오르는 이준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줬다. 인지도 높은 배우가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치며 흡입력을 높였다.

MBC가 내세우는 카드는 정일우다. 정일우는 이준기에 비해 인지도나 연기 경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낸다면 정일우판 일지매가 새롭게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도 있다.

◇초반 '대진운'이 좋다

'돌아온 일지매'로서는 방송 초반 '대진운'이 좋다는 점도 호재다.

우선 이 드라마는 MBC가 최근 좋은 성적을 내 온 수목극 시간대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이전 드라마의 '후광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토벤 바이러스'부터 최근 종영한 '종합병원2'까지 MBC는 이 시간대에서 10%대 중후반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선전했다.

여기에 수목극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KBS2 '바람의 나라'가 15일 종영한 것이 '돌아온 일지매'에게는 큰 위안거리다. KBS는 이 시간대에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후속 편성했지만 4부작인 이 드라마가 '바람의 나라'처럼 높은 시청률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비슷한 시간대의 SBS '스타의 연인'도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24부작 '돌아온 일지매'로서는 초반에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문제는 2월 이후다. 박예진이 주인공을 맡은 KBS2 '미워도 다시 한번'이 이 시간대에 전파를 탈 예정이며, SBS도 '카인과 아벨'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카인과 아벨'은 '한류스타' 소지섭을 중심으로 신현준, 채정안 등 굵직한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는 드라마다.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진은 "전체 촬영 분량의 75% 가량을 이미 찍어 놓은 상태로 2월이면 모든 촬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국내 미니시리즈로는 드물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촬영한 만큼 컴퓨터그래픽, 편집 등 후반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인이 주인공이라 출연료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8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쓸 수 있었다"며 "최근 미니시리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퀄리티로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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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MBC 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공룡의 땅'에서 공룡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12일 MBC에 따르면 유해진은 18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역을 맡아 목소리 출연한다.

제작진은 공룡의 목소리를 잘 소화해 낼만한 인물로 유해진을 주목했고, 유해진도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유해진은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며 목소리 연기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융남 박사가 지휘하는 국제공룡탐사대와 함께 한반도 공룡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곳으로 꼽히는 몽골 고비사막을 찾았다. 고비사막은 백악기 때 강과 호수가 많고 다양한 식물이 자라 우리나라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곳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고비사막에서 발굴된 공룡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했다.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하는 타르보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 등 다른 공룡을 소개하고 국제공룡탐사대의 활약도 전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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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막 나가는 드라마 ‘막장 드라마’의 전성시대다.

 ‘막장 드라마’의 종합선물세트라는 불명예에도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자랑했던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운명’이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뒤를 이어 SBS ‘아내의 유혹’이 그 기록을 깨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 연이어 상식을 깬 설정 속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욕먹는 드라마들의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 같은 몇 가지 공통점을 살펴봤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백혈병에 걸리고 주인공의 골수가 이들과 일치한다는 설정 등으로 비난받았던 KBS ‘너는 내운명’.

■갈등 해결의 기제, 불치병

9일 종영한 ‘너는 내운명’에서는 여주인공 새벽(윤아)의 시어머니와 친어머니가 모두 백혈병에 걸리고, 새벽이의 골수가 ‘기적처럼’ 두 사람과 다 일치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이례적으로 드라마 내용에 대해 항의할 정도로 억지스러운 설정이었다.

최근 주인공 은재(장서희)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아내의 유혹’에서도 불치병이 반전 장치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절친한 친구인 은재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은재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애리(김서형)가 불치병에 걸리고, 복수의 칼을 갈던 은재는 애리를 용서하느냐 마느냐 기로에 선다는 것.

과거에는 멜로 드라마의 비련의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반면 최근엔 막장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이 천벌이라도 받듯 불치병에 걸리는 설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친구 남편과의 불륜, 낙태 종용, 살인미수 등의 소재를 총집합해 엽기 드라마로 불리는 SBS ‘아내의 유혹’.


■불륜·배신·복수 3종 세트

불륜과 배신, 그에 대한 복수는 막장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주재료다. 아버지, 아들, 사위 등 3대가 불륜을 저질렀던 KBS ‘조강지처클럽’이나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복수하기 위해 부인도 맞바람을 피우는 ‘내 인생의 황금기’, ‘아내와 여자’는 그래도 점잖은 편이다.

불륜 드라마가 흔하다 보니 불륜 상대도 친구의 남편(‘아내의 유혹’, ‘내 남자의 여자’), 이복 언니의 남편(‘흔들리지 마’) 등 점점 더 자극적인 대상으로 넓혀지며 가족을 넘어 인간관계를 황폐화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출생의 비밀, 뒤바뀐 운명

부잣집 자식과 가난한 집 자식 간 바꿔치기, 원수 집안의 바뀐 자식 등 출생의 비밀로 인해 뒤바뀐 운명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장치 중 하나다.
◇원수의 자식과 뒤바뀐 운명이라는 통속적인 소재로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MBC ‘에덴의 동쪽’.


30%대에 이르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연기대상을 휩쓸었던 MBC ‘에덴의 동쪽’도 이 공식이 줄거리 전개에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신태환(조민기)에게 원한을 품은 내연녀가 신태환과 그의 원수 집안 자식을 바꿔버린다. 출생의 비밀을 안 명훈(박해진)이 신태환에게 날을 세우고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앞서 종영한 ‘태양의 여자’, ‘가을동화’, ‘패션 70’s’ 등 뒤바뀐 운명으로 반전을 노린 드라마는 나열하기 입이 아플 정도다.

이처럼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범람하는 것은 작가들의 상상력 부족이 불러온 결과다. 많은 작가들이 좀 더 독창적이고 참신한 소재나 갈등의 기제를 찾아내기보다는 기존에 흥행했던 요소들을 짜맞추는 안이한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막장 드라마의 순기능?

욕먹으며 끊임없이 회자되는 막장 드라마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효자’다.

욕먹는 드라마 대부분이 시청률 30%를 거뜬히 넘는다. 시청률이 올라가면 광고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불황 여파로 극 초반 광고가 하나도 붙지 않았던 ‘아내의 유혹’은 올해 들어 광고 16개가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들이 연말 시상식에서 막장 드라마에 상을 몰아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막장 드라마를 위한 제작진의 또 다른 변명 중 하나는 시청자의 스트레스의 분출구가 된다는 것이다.

SBS 드라마국의 고위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무언가 때문에 화나고 답답한 사람들에게 맘 놓고 욕할 대상을 던져줘 스트레스를 방출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순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라마 평론가 정덕현씨는 “드라마에 중독되게 만든 뒤 굳이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풀라는 것”이라며 “드라마의 퇴행적 제작 행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 드라마의 질은 계속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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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실속없이 허울만 좋은 `IT 강국 코리아'에 대한 실망감을 털어놓았다.

최 위원장은 7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을 보고받고 위원간에 토론을 벌이면서 "우리가 IT 기술강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계획을 보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기술적 뒷받침이 없으면 허상"이라며 "우리의 위상은 모래 위에 쌓은 성 같은 허망한 것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IPTV 기술에도 상당한 수준의 외국기술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첩첩산중이라는 생각에 씁쓸하다"며 "시차를 뛰어 넘어 우리 기술로 산업기반을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의 언급은 정부가 활발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 IPTV 서비스가 주요 장비와 기술을 외국에서 들여오는 바람에 핵심 기술 미비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IPTV 셋톱박스에서 가입자 여부를 판별하는 수신제한시스템(CAS) 기술은 외산 비중이 60%에 이르며 IPTV 방송송출장치의 핵심 장비의 38%, 단말장치의 65%가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선진 기술국가 소리를 들을 때라야만 IT 선진화도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일본과 무역 관계에서 기술 얻어오고 로열티를 주는데서 무역역조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병기 위원도 "우리가 몇년전 IPTV 시작한다고 했을 때 지적재산권의 15%를 갖고 있었는데 모멘텀이 늦어지면서 현재 5%로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 IPTV 2세대, 3세대까지 예상해 지적재산권 보유율을 10%, 20%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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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델을 대거 배출한 연예전문 케이블TV Mnet ‘아이엠어모델’이 올해부터 뷰티 모델로 방향을 전환, 또 다른 신데렐라를 탄생시켰다.

 5일 Mnet에 따르면 이번 ‘아이엠어모델 시즌4’에서 모델과 출신의 쟁쟁한 20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중학교 2학년생인 박서진(15)이 최연소 우승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눈에 띄는 매력을 발산하며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Mnet 관계자는 전했다.

 “처음엔 그저 평범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처럼 나이에 비해 다소 성숙할 뿐이었던 박서진은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거친 모습으로, 미션에 따라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 조성아는 “박서진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이다. 메이크업에 따라 표정이 극과 극으로 표출된다. 뷰티 모델로는 매우 적격”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서진은 “모델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도전했다. 처음에는 다른 도전자들이 너무 훌륭해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꼭 차지하고픈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조성아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전속 모델은 물론 애경의 화장품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현재 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가수를 꿈꾸고 있는 그는 “가수, 모델, 연기 모두 다 하고 싶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박서진은 “고향 친구들은 내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아직 믿지 않는다. 일 할 때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만큼 달라진다고 하지만 실 생활에서는 영락없는 중딩이기 때문”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지난해 11월 1일 방송을 시작으로 또 하나의 모델 영역을 선보인 ‘아이엠어모델 시즌4’의 한동철 CP는 “시즌 1을 시작으로 이미 모델이라는 직업군은 매우 친밀해졌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획기적인 시각 접근을 통해 ‘아이엠어모델’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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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재방송 편성으로 MBC TV 인기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경쟁 프로그램 KBS 2TV '스펀지 2.0'은 시청률이 크게 오르는 등 '무한도전 재방송'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41분부터 전파를 탄 재방송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페셜'의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의 3일 시청률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는 10.1%로 집계됐다.

이는 '무한도전'이 평소 10%대 중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정규 프로그램이 아니라 2007년 방송된 '무인도' 편의 재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이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난에 '재방송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mjs424), '지금 이 사태가 잘 해결돼 2009년에도 빛나는 '무한도전'을 보고 싶습니다'(rladbwjd120) 등 제작진의 파업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스펀지 2.0'과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각각 18.4%(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와 16.5%로 평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스펀지 2.0'은 평소보다 5%포인트 이상 시청률이 상승해 '무한도전 재방송 효과'를 확실하게 누렸다.

'무한도전'과 함께 이날 재방송이 편성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스페셜'의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7.3%로 나타났다. 이 역시 평소보다 3% 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MBC 노조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 제작진이 파업과 동시에 일선 현장에서 빠지는 바람에 MBC는 편성시간 축소, 재방송 편성 등의 방송 차질을 겪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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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제야의 종 타종 방송이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구랍 31일 밤 KBS 1TV 생방송 '가는해 오는해 새 희망이 밝아온다'의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중계가 주변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 모습과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날 보신각 주변에는 언론노조 조합원과 언론시민단체, 네티즌 등 수천 명이 모여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네티즌들은 "KBS가 집회 현장을 비추지 않고 참가자들의 구호 대신 박수 소리를 삽입하는 등 영상과 음향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MBC 신경민 앵커는 1일 '뉴스데스크' 마무리 코멘트를 통해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라며 KBS의 제야의 종 타종 방송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신 앵커는 이어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로 열공했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KBS 제작진은 "프로그램 자체가 시위 현장을 전하는 보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보신각 타종과 함께 새해 희망을 전하는 쇼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집회 현장을 전하는 게 맞지 않았다"며 "통상 쇼 프로그램에서 박수 소리를 삽입하며 이날은 프로그램과 상관없는 사운드는 가급적 차단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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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이어 EBS와 CBS 노조도 30, 31일 이틀간 방송제작을 전면 거부하고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역 민영방송사 노조원들도 상경 투쟁을 벌이는 등 전국언론노조는 30, 31일 파업수위를 높여 총력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상정에 반발해 부분파업을 벌여온 CBS노조는 29일 서울 본사와 8개 계열사 조합원 240여명 전원이 파업 참여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CBS는 30일 오전부터 ‘김현정의 뉴스쇼’,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를 시작으로 내부 진행자 모두 방송에서 빠진다.

EBS노조도 30일부터 조합원 450여명 모두 참여하는 전면제작거부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EBS는 대부분 30, 31일 방송분을 녹화해 놓은 상태라 방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노조는 이날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부 파업결의대회를 열고 30일부터 전국 MBC 지부가 동참해 1박2일 숙박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SBS노조는 지난 26일 사측이 8시 메인뉴스에서 언론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참가 노조원 징계를 선언한 데 대해 공식 사과와 반론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SBS는 이와 함께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검정색 옷을 입는 블랙투쟁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제재방침을 밝힌 사측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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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선언에 따른 방송사들의 파업이 27일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MBC의 일부 프로그램 방송 시간이 축소되고 재방송 편성이 시작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BC는 이날 오전 '뉴스투데이 1부'(6시)와 '뉴스투데이 2부'(7시) 사이인 오전 6시25분에 '공감 특별한 세상'의 재방송을 편성해 방송했다. '뉴스투데이'는 평소 오전 6시에 1부가 나간 후 곧바로 6시30분에 2부가 이어졌지만 노조원 기자들의 파업으로 뉴스 아이템이 부족해지자 뉴스 시간을 줄이고 재방송을 투입했다.

MBC는 또 '뉴스데스크'에 이어 방송되는 '스포츠뉴스'를 아예 편성에서 제외했다. 26일 밤 스포츠 뉴스는 '뉴스데스크' 앵커의 코멘트로 처리됐으며 이에 따라 주말 '뉴스데스크'와 '스포츠뉴스'의 방송 시간은 전체적으로 10분 가량 줄어들게 됐다.

프로그램 전체가 다른 방송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생겼다. 27일 밤에 방송하려던 '뉴스 후'는 '결방'되고 대신 '해외걸작 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이 전파를 탄다.

또 노조원 아나운서가 대거 빠짐에 따라 간부급 비노조원 아나운서들이 진행자로 긴급 투입되고 있다. 전 아나운서 국장인 성경환 아나운서는 26일 밤 김주하 앵커를 대신해 'MBC 뉴스 24'의 마이크를 잡았고, 부장급인 이윤재 아나운서는 'MBC 뉴스와 경제' 등에 투입됐다.

하지만 '무한도전'(27일 오후 6시25분), '명랑 히어로'(27일 오후 10시35분), '일요일 일요일 밤에'(28일 오후 5시10분) 등 주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 이 프로그램들은 제작진들이 26일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은 것들이다.

다만 다음 주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의 상당수도 재방송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한도전'의 경우 내달 초 봅슬레이 특집편을 촬영하려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파업으로 보류됐다. 방송 촬영 차질 소식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난에는 제작진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MBC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신촌, 명동, 대학로 등에서 파업의 정당성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에게 나눠주는 가두 홍보전에 참여했다.

한편 SBS, CBS, EBS 노조도 파업 동참을 선언했으나 아직까지는 방송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고 있다.

SBS 노조는 이번 파업에 동참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지켜나가면서 진행자들이 검은색에 가까운 의상을 입는 '블랙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CBS는 지금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기 때문에 방송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으나 30일부터는 제작진도 파업에 참여하는 전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역시 부분 파업을 벌여온 EBS도 전면 파업으로 파업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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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MBC와 SBS 등 방송사 노조는 27일 파업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파업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MBC 노조에 소속된 아나운서와 기자들은 방송제작을 거부한채 서울 신촌과 명동, 대학로에서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총파업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과 지방에서 모두 2천100명이 업무현장을 떠나 파업에 참여한 MBC는 현재 대체인력 투입과 녹화 제작분의 방영을 통해 정상에 가까운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나 노조측은 내주초부터는 방송 차질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 진행자들이 검은색 의상으로 `블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SBS 노조도 단계별로 파업참여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하고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의 제작인력을 빼거나 메인뉴스의 앵커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부분 파업에 들어간 CBS도 2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30일과 31일 이틀간 방송제작을 전면 거부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며 YTN 노조는 뉴스앵커가 `블랙투쟁'에 동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BS도 파업 동참을 선언했으나 방송에는 심각한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으며 언론노조를 탈퇴한 KBS 노조는 파업에 참여치 않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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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그동안 방송법상에만 규정돼 있던 종합편성 채널이 정식 도입되고, 신문과 방송의 겸영이 허용된다. 또 그동안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사실상 독점해오던 방송광고 시장에 경쟁제도가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26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내년에는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매체간 소유 및 겸영을 허용, 미디어간 융합을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신규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내년말까지 마련해야 하는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체제 도입방안과 관련,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시장에 경쟁제도를 도입하고 방송광고 규제의 단계적 개선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그간의 정책 추진방향과 여당이 마련한 방송법 개정안에 맞춰 신문의 지상파 및 보도 및 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진출을 허용하고 방송사업에 대한 소유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 방송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여론 다양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그동안 검토중이던 종합편성 채널의 신규 도입 방침을 확정해 보고했다.

종합편성 채널은 케이블TV나 위성방송 등에서 보도, 교양, 오락 등 다양한 방송분야를 편성, 지상파 방송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채널로 지금까지 허가된 사례는 없었다.

방통위는 내년 1월가지 종편 채널 도입에 대한 기본방안을 마련한 다음 의견수렴을 거쳐 3∼4월께 채널 개수, 시기 등 도입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황부군 방송정책국장은 이와 관련, "그동안 종편채널 도입이 미뤄져 왔으나 검토결과 종편채널에 대한 채널사용사업자(PP)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콘텐츠시장에 경쟁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종편채널과 함께 내년중 보도채널의 추가 허용 여부도 검토키로 했다.

방통위는 아울러 IPTV를 기반으로 한 `생활혁명'을 기치로 내년말까지 모두 200만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PTV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주민등록서류 발급, 출입국 조회 서비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IPTV와 다른 통신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요금할인 확대를 유도하고 가입자의 선호채널에 따라 이용요금을 내는 알라카르트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도 방통위의 내년 주요 업무중 하나다.

특히 방통위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선학교에서 IPTV 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매년 3천개 학교의 인터넷망을 2Mbps에서 50Mbps로 확충키로 했다.

또 대도시에서만 이용하던 원어민 영어교육 등 우수 교육콘텐츠를 섬, 산간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IPTV 서비스를 조기에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내년 상반기중 IPTV를 활용한 영.유아, 초등학생용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 내년중 방송통신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제공 대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보다 40억원 증액한 13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가 최근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SO의 PP에 대한 수신료 배분비율 25%를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SO 재심사시 중요 기준으로 삼아 감독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또 유료방송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요금감면을 유도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중 7천500억원을 조기에 투자, 수입 디지털방송장비에 대한 관세감면 기한을 2010년까지 연장하고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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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2008 방송연예대상 후보자가 22일 공개됐다.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대상 후보는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MC 강호동과 유재석이 유력한 상태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최우수상, 우수상 후보에도 빠졌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남자 후보는 김구라(황금어장, 일요일일요일밤에), 김제동(환상의 짝꿍), 이휘재(일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조형기(일밤)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상은 김원희 (놀러와), 박미선(일밤, 명랑히어로), 이경실 (일밤), 현영(섹션TV, 스친소)이 후보로 올랐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은 ‘예능 늦둥이’ 윤종신을 비롯해 유세윤, 이하늘, 전진이, 여자 신인상은 고나은, 이승신, 정시아, 한성주가 각각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특히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 등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 많아 후보자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단독 MC를 맡은 이혁재는 지난해 선보였던 갈라쇼보다 더 놀라운 특별공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2008년 MBC 예능 프로그램을 총 정리하는 ‘2008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9시 55분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식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들과 각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팀별로 등장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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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자택에서 자살한 고(故) 최진실.
2008년 방송가는 기쁜 소식도, 슬픈 소식도 유난히 많았다. 국민배우 최진실을 비롯해 적지 않은 연예인이 자살과 지병, 사고 등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폭행시비, 간통, 인터넷 도박 등 연예인들의 불미스런 사건도 적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련 법·제도 개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명품 드라마의 등장과 절정에 이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들, 문근영 등 일부 연예인의 조용한 선행이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08년 방송가 10대 이슈를 정리해 본다.

■최진실 자살 등 연예인 잇단 사망

지난 10월2일 최진실의 자살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혼 후 두 아이를 자신의 성으로 바꾸며 꿋꿋하게 살던 그를 무너뜨린 건 익명을 무기로 한 악성 댓글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죽음은 악플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렸고 국회에서는 악플 처벌 규정 논의가 본격화됐다.

또 그의 유족과 전 남편인 조성민이 아이들의 친권 및 재산권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관련 친권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국 조민성이 아이들에 대한 모든 권리를 최진실 어머니에게 이양하면서 일단락됐다.

앞서 9월에는 사채 빚 등으로 경제난에 시달렸던 안재환의 자살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사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과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 모델 겸 연기자 김지후가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으며, 모델 출신 배우 이언과 ‘먼데이키즈’ 소속 가수 김민수는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임성훈은 지난 4월 지병인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탤런트 박광정도 폐암으로 지난 15일 우리 곁을 떠났다.

■강병규, 연예인 응원단 국세 낭비 및 인터넷 도박 논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국고 낭비 논란의 중심에 서더니 결국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강병규를 단장으로 한 연예인 응원단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받은 돈으로 비즈니스석 항공, 5성급 호텔 등을 이용하는 데 2억원을 써 혈세 낭비 논란을 빚었다. 사과보다는 해명에 급급했던 강병규는 11월 억대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으면서도 ‘고스톱도 못한다’는 등의 거짓말을 계속해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옥소리 박철 이혼 공방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은 옥소리와 박철의 법정 공방은 간통죄 위헌소송으로까지 이어지며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궜다.

결국 옥소리가 헌법소원을 제기한 간통에 대해 합헌 결정이 났지만 해외 언론까지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의 간통죄 존폐 논란에 관심을 보였다.

■최민수, 송일국 폭행시비

최민수는 지난 4월 이태원에서 70대 노인을 자신의 차에 매단 채 500m가량 달린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그는 사건 직후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지만 국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결국 그는 서울 근교의 컨테이너에서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확인은 안 된 상태다.

새해 초 프리랜서 김모 여기자와 폭행시비가 붙은 송일국의 지루한 법정 공방도 있었다. 김 기자는 지난 1월 송일국의 아파트 앞에서 송일국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팔을 잡았으나 송씨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맞았다며 고소했고 송씨는 신체 접촉이 없었다며 김모 기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KBS ‘1박2일’.

■리얼버라이어티 전성시대

짜여진 각본도, 대본도 없이 스타들의 리얼한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가 예능 프로그램을 점령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 도전’, KBS ‘1박 2일’, SBS ‘패밀리가 떴다’ 등은 매회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거나 도전하는 연예인들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 하지만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들의 포맷이 거의 비슷하고 스타급 MC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독설 개그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은 왕비호, 김구라, 독한놈들 등이 큰 인기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독설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클래식 열풍을 일으킨 명품 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

■명품 드라마 신드롬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가 오합지졸 단원들과 함께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열풍을 일으켰다. SBS 사극 ‘바람의 화원’은 신윤복이 남장여자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역사적 미스터리와 동양적 영상미를 결합시켜 신윤복 신드롬을 일으켰다.

두 드라마는 클래식과 그림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선택했지만 예술적 성취는 물론 재미까지 이끌어내며 완성도가 높은 명품드라마로 기록됐다.
◇사회복지모금회 통계 최다 개인기부자로 밝혀진 문근영.

■문근영 등 아름다운 기부

사회복지모금회가 발표한 10주년 통계에서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8억5000만원을 기부한 사람이 문근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진한 감동을 줬다. 근거 없는 색깔론 시비도 붙었지만 네티즌들은 문근영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기부천사 김장훈은 20여년간 총 45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았으며 유재석, 박명수 등의 조용한 선행도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논란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드라마 PD협회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우들의 출연료에 제동을 걸었다. PD협회는 출연료 상한제를 사회 이슈로 끌어냈고, 고액 출연료 논란을 빚은 박신양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라는 강수를 두며 파장을 일으켰다.

■케이블방송의 진화

케이블방송의 ‘마의 벽’이라 불리던 시청률 1%를 넘어선 프로그램이 다수 등장했으며, 자체 제작률이 60%에 달하는 채널이 생기는 등 ‘재방송 TV’의 오명을 벗게 됐다. E채널 ‘조선야동 통하였느냐’, tvN ‘막돼먹은 영애씨’, OCN ‘여사부일체’,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 등은 시청률 2%를 넘겼다. 특히 MBC 에브리원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청률 4%를 기록했으며, 공중파 방송에서 재방송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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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퇴직해 프리랜서가 된 아나운서는 KBS 프로그램에 3년간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KBS노사는 19일 열린 제81회 노사협의회에서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채택했다.

현재 강수정, 신영일, 최송현, 박지윤 등 KBS 출신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개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합의서는 아나운서 등 진행자뿐만 아니라 PD를 비롯한 제작 인력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합의서는 '외주계약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리와 관련된 외주제작업체의 프로그램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와 함께 '직원으로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자가 퇴직하여 대표나 간부, 직원으로 재직 중인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을 퇴직 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체 내규를 통해 퇴직 인력의 방송 참여를 한시적으로 제한해왔으나 이번 합의서는 이를 명문화한 것"이라며 "큰 원칙을 정한 것이며 이미 퇴사한 직원에 대한 소급 적용 여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시행 과정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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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이효리와 박예진, 이천희가 29일 열리는 '2008 SBS 가요대전'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가요대전' 측은 18일 "MC 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가 참여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MC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BS 가요대전'의 MC로 나서며, 박예진과 이천희는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에 발탁됐다.

'가요대전' 측은 "이번 행사의 MC 구성은 기존 프로그램들과 차별화하려한다. 셋이 나란히 서서 진행하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서태지는 22일 사전녹화를 통해 참여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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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베트남 아이들을 만나서 서로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늘에 있는 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故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말문을 열였다.

故최진실 49재 이후 베트남 봉사활동을 떠난 최진영은 MBC '기분좋은 날'과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하나밖에 없는 누나였고, 정말 저의 버팀목이었고 엄마 같은 누나였다"며 "제 속에 있는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서 "빨리 봉사활동 마무리 잘하고 돌아가서 아이들 만나고 싶고, 너무 보고 싶다"라며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침묵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와 마음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베트남으로 발길을 옮겼던 심경을 전했다.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빙푹성에 도착한 최진영은 가장 먼저 홍수 피해를 입은 리엔선 초등학교를 찾았다. 베트남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고려해 최진영이 마련한 일정은 바로 일일 학습교실. 난생 처음 색종이를 접한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종이 접기에 열중했다. 또한 최진영과 함께한 빽가 또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진실 사단'이라 불리며 고인과 특별한 친분을 가져왔던 만난 개그우먼 이영자는 케이블 TV 촬영장에서 "진영이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충격 받은 우리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며 눈물로 얼룩진 그 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또한 "저희가 다시 TV에 나올 때 비난하거나 오해하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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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올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꼽혔다.

이는 KBS 제1라디오(FM 97.3㎒)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와 함께 13일 경기도를 포함해 7대 광역시 만 20-59세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이다.

전체분야를 망라해 올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1명을 뽑는 질문에서 김연아 선수(25.4%)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22.5%),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7.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5.6%), 비(2.8%)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치ㆍ사회 분야에서 '없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이명박 대통령'(23.9%),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11.3%)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잘모름'(69.0%), 이건희(11.3%), 정몽준'(2.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김연아(53.5%), 박태환'(14.1%), 장미란(7.0%) 등으로 조사됐다.

문화ㆍ연예 분야에서는 비(46.5%), 빅뱅(15.5%), 김명민(7.0%) 등이 가장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서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세계경제 및 금융위기'가 19.7%로 가장 높았고 '촛불집회'(14.2%), '광우병 파동'(12.6%), '최진실 등 연예인 자살'(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며 조사 내용은 17일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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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부가 두 개의 퀴즈프로그램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부 박춘록(40) 씨로 21일 방송되는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우승해 '퀴즈 영웅'에 등극하며 상금 4천900만 원을 차지했다. 역대 38번째이자 올해 4번째 퀴즈 영웅이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1월15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하며 2천704만 원의 상금을 받아 '우리말 달인'이 됐다.

'퀴즈 대한민국' 제작진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자 20년 동안 각종 자격증에 도전해 굴착기 운전 자격증, 디자인 패턴 자격증, 고압가스 관리 자격증 등을 취득한 박씨는 20권에 이르는 암기노트를 정리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박씨는 "늘 고생만 하신 어머니께 퀴즈 영웅의 이름으로 효도하겠다"며 몸이 편찮은 아버지를 대신해 식당일, 건설현장 인부 등으로 삼남매를 키운 어머니에게 영광을 바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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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MBC 100분 토론'은 18일 밤 11시45분 방송 400회를 맞아 '최고 입담꾼'으로 꼽히는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방송인 김제동을 출연시킨다.

이들은 제작진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11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각 분야 최고의 논객으로 뽑혔다.

유 전 장관은 20.5%의 지지로 최고의 정치 논객으로 뽑혔다. 김제동은 19.5%의 지지로 토론을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올랐으며, 홍 원내대표는 최고의 보수 논객 1위(20.8%)를 차지했다.

아울러 최고의 여성 논객으로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1위(31.3%)에 올랐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고의 진보 논객 1위(14.5%)를 차지했다. 또 설문조사에서는 '쇠고기 파동과 촛불 정국 토론'이 가장 기억에 남는 토론(71.0%, 복수응답)으로 꼽혔다.

유 전 장관, 홍 원내대표, 김제동 등은 120분 동안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진행될 400회 특집에서 올해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주요 이슈 속에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낸다.

1999년 10월21일 '무엇이 언론개혁인가'를 주제로 처음 방송한 '100분 토론'은 고 정운영 교수가 초대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시민단체 낙선운동', '프로야구 선수협 문제' 등을 진행하며 화제를 낳았다.

이어 유 전 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70회 동안 진행자 자리를 지켰다. 2002년 101회부터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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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열리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
 ‘국민 요정’ 김연아 중계방송 덕분에 광고매출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SBS가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김연아의 대기실 등을 ‘밀착 취재’하겠다고 밝혀, ‘과잉 취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SBS는 12∼14일 김연아가 출전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의 전세계 중계방송을 맡으며 중계방송 광고가 모두 판매됐다. 평소 광고가격보다 1.5∼2배 오른 가격에 팔려 확실한 ‘김연아 효과’를 본 것.

 하지만 SBS는 시합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의 대기실과 연습장면 등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카메라에 담겠다는 ‘의욕’을 보여, 네티즌들로부터 ‘지나친 밀착취재’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

 인터넷상 자유 토론장인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선 현재 ‘하하하(HAHAHA)’라는 네티즌의 주도로 ‘SBS의 김연아 대기실, 연습장면 방송 반대합니다’라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일고 있다. 1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4500명 서명 목표에 3980명이 서명한 상태.

  한 네티즌은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댓글에서 “대기실은 선수가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기 위한 장소”라며 “피겨스케이팅은 여느 스포츠에 비해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인데 이곳을 중계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아이디 ‘백호주인’을 쓰는 네티즌은 “방송사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선수 컨디션 유지에 방해가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피겨중계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선수배려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라는 글에서 “김연아 선수는 가뜩이나 많은 성원과 기대라는 중압감 속에서 경기해야 하는데 선수가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을 대기시간에 카메라를 들이밀겠다는 것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

Posted by 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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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 채널 YTN에 대한 재승인 심사를 보류했다.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YTN의 재승인 심사를 보류하고 처리기한을 내년 2월24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재승인 심사신청서가 접수된 지 60일 이내에 의결 여부를 60일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YTN의 재승인 심사를 보류한 이유로 최근 일련의 사태와 잇단 방송사고로 향후 편성의 자유와 독립, 보도의 공정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되고, 객관적인 보도를 방해 없이 시청할 국민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도 불식되지 않아 '방송의 공적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의 실현 가능성'과 '시청자 권익 보호'에 대한 담보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대표이사의 인사명령을 조직 구성원이 따르지 않는 등 경영 정상화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워 '조직 및 인력운영 등 경영계획의 적정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재승인 신청서류가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에 작성돼 제출된 서류의 내용과 실제 계획이 일치하지 않아 향후 3년간 사업 계획의 이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곤란하다는 점도 보류 이유로 꼽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보류 사유가 해소되면 내년 2월24일 이전에라도 심사위원회를 운영해서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은 방송법에 따라 3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번 승인 유효기간은 내년 3월12일까지다.

이와 관련, 구본홍 YTN 사장은 사내 공지를 통해 "노사가 이번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최악에는 회사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회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YTN 노조는 "방통위의 재승인 심사 보류는 구본홍 사장을 구하려고 노조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큰 싸움이 불가피한 만큼 내일 저녁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YTN과 승인 휴효기간이 같은 ㈜매일경제TV, ㈜GS홈쇼핑, ㈜CJ홈쇼핑에 대해서는 재승인 기준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함에 따라 재승인을 의결했다.

또 KBS 등 10개 지상파 방송사가 보유한 16개 디지털 TV 및 FM 라디오 방송국에 대해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 및 일정을 준수하고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 등 정부 시책을 충실히 지키는 등 4개 조건을 붙여 재허가를 의결했다.

<연합>
Posted by 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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